[뉴있저] 北, '김주애 우표' 첫 제작...후계 구도 본격화? / YTN

2023-02-14 11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연이은 공식 석상 등장과 '후계자설'을 둘러싼 다양한 관측에 관해서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 띄우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표 도안에까지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현]
우표 도안에 나온 건 굉장히 이례적인 거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히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10대 초반의 자녀가 우표에 등장한 사례는 없습니다. 그만큼 이례적인 우표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 사진들을 보시면 김여정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고 리설주도 나오지 않고 있고 아버지와 김주애 두 사람이 나온 게 5장이고 2장은 미사일만 나온 거고 1장은 김정은 위원장만 나오는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김주애 부각을 상당히 처음부터 기획한 우표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다만 김주애 단독 우표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주로 아버지와 함께 다정하게 또는 군인들을 위로하고 또 군인들에게 충성을 보여주게 하는 이런 차원에서의 우표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이 우표만 갖고 김주애가 곧 후계자라고 하는 그런 공식을 만드는 건 이른 감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갈리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당국의 해석도 미미한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아직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관찰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가 하면 열병식 소개 영상에 관영 매체를 통해서 이게 나온 거죠.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도 소개가 됐어요. 이거 자체도 어떻게 보면 우상화 작업의 일환이 아닐까 의심해 볼 만한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부분?

[김용현]
백마의 존재는 과거부터 보면 김일성 주석이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했을 때 백두산에서 백마를 탔다, 이게 굉장히 북한에서 의미가 큰 거죠, 지금 화면에 나옵니다만.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도 보면 과거에 승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백마를 타는 모습들이 화면에 나오기도 하고 신문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지연이나 백두산에서 백마를 타는 사진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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